아비스타, 중국 및 국내서 화장품 사업 런칭

입력 2016-02-17 08:54
유가증권 상장기업 아비스타(대표이사 김동근)는 신규사업으로 준비했던 화장품 브랜드명으로 '비엔엑스 보떼'(BNX BEAUTE)를 확정하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지난해 8월 한국대표 화장품전문기업 '코스맥스'와 공동개발에 합의한 후, 그 동안 코스맥스와 함께 중국시장에 포커스를 맞춘 화장품 브랜드 개발을 진행해 왔다.

실제로 이번 아비스타의 화장품 출시는 코스맥스와의 제휴가 큰 시너지를 이룬 결과이다. 화장품 R&D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코스맥스가 기능성, 안전성, 시장트렌드 등 측면에서 아비스타와 전략적으로 협업하면서 차별화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제품개발에 나서줬고, 여기에 아비스타의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칼라와 용기 등에서 패션성을 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아비스타는 신규 화장품을 기존 추진 중이던 복합/융합사업의 개념하에 중국에서 100여 개에 이르는 자사 여성복 비엔엑스(BNX) 브랜드의 고급백화점 매장에 복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브랜드명도 'BNX'의 브랜드명에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프랑스어 '보떼(BEAUTE)'를 결합시켜 '비엔엑스 보떼'로 정했다. BNX는 이미 중국 현지에서 고가브랜드로 시장에 안착했기 때문에 현지에서 이미 확보한 BNX의 고정고객층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 유통망을 판매와 동시에 자연스럽게 쇼룸(Showroom)으로 활용하여 현지에서 대리상 영입을 통한 온오프라인 2차 유통확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 BNX매장에도 BNX 화장품이 출시된다. 이미 주요백화점과 입점협의를 마쳤으며, BNX의 한국 주요백화점 매장에 샵인샵(Shop-in-Shop)형태로 입점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비스타의 화장품 상품라인은 패션브랜드로서 색조라인을 빼놓지 않으면서도 중국고객 구매특성에 맞게 스킨케어 제품과 메이크업베이스 제품을 함께 구성했고, 의류상품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미스트제품도 포함시켰다. 제품라인은 런칭상품 공급이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가격면에서는 고급을 지향하면서도 유명 수입화장품에 비해서 저렴하게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

현재 초기 출시제품의 시제품이 완성된 상태이며, 국내외 마케팅 전략수립 및 실무업무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목적사업에 화장품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승인받고 나면 즉시 생산에 돌입해서 각 매장에는 4월말 런칭이 예상된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현재 중국 화장품시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처럼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이에 중국 고급시장에 유통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아비스타는 패션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차별화되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화장품에 접목시켜 경쟁력 있는 사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중국 소비자들도 인정하는 '코스맥스'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한 제품이라는 점은 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