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고성장세 여전히 유효" - 현대

입력 2016-02-17 08:56
현대증권은 17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못 미친 점을 반영해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1,35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5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인 101억원보다 큰 폭으로 밑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중국 법인에서 일회성 재고 손실 비용이 발생하고, 국내에서는 성과급 지급이 있었다"며 "여기에 정기세무조사 이후 발생한 24억원의 추징금으로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이는 대부분 일회성 비용으로, 지난해 국내 매출액은 27.3%, 중국 매출액은 64.3%, 영업이익은 26.7%의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주 고객인 브랜드숍과 수출 비중 증가와 미국 최대 고객사인 L사 그리고 새로운 현지 브랜드에 대한 생산 확대 등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1%, 영업이익은 4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