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강타 팬 "왕따 당하던 시절, 코스프레로 위안 얻어"

입력 2016-02-1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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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강타 팬 "왕따 당하던 시절, 코스프레로 위안 얻어"

강타 팬 서유리가 코스프레 의상이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과거 JTBC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헌집새집)에서 "코스프레 의상은 내게 특별한 의미"라며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모습을 SNS에 올려 한 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해 힘들었는데 당시 코스프레가 큰 도움이 됐다. 당시 코스프레를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왕따 당하던 시절에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성격도 많이 어두워졌다. 그 때 의지가 됐던 또 하나가 게임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에 큰 힘이 됐고 이후로도 게임을 즐기게 됐다"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뜨려고 게임을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말을 하더라. 그럴 때 제일 가슴 아프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유리는 "가족 욕은 못 참는다"면서 4TB 하드에 악플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유리는 15일 방송된 남자들의 신개념 지식토크쇼 XTM ‘M16’ 6회에서 H.O.T 강타 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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