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4명 중 3명 사망, 군 헬기 추락…UH-1H 어떤기종?
탑승자 4명 중 3명 사망
강원도 춘천에서 점검 비행을 하던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4명 중 3명 사망 소식이다.
15일 오전 10시 10분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의 한 밭에 육군 205항공대 소속 UH-1H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탑승자 4명 가운데 조종사 1명과 승무원 2명은 사망했고, 조종사 1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숨진 탑승자는 부조종사 26살 고모준위, 박모상병, 최모 일병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탄 UH-1H 헬기는 오전 10시 10분쯤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항공대에서 3단계 점검 비행 중 담을 넘어 바로 옆 밭으로 추락했다.
한편 UH-1H은 1967년 처음 등장했다. UH-1 헬기의 결정판으로 꼽히며 베트남 전쟁에서 지상군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내에는 지난 1968년 8월 지휘통제와 병력·화물 공수를 위한 헬기의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제21기동항공중대 창설과 함께 최초로 도입됐다.
이후 노후기는 현재까지 140여 대가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