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받는 역모기지론,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가 3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는 지난 2007년 7월 출시된 주택연금의 신규 가입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주택연금은 지난 2007년 7월 출시돼 해마다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신규 가입이 717건으로 전년 동기(453건)에 비해 58.3% 증가했습니다.
주택연금의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만 72세였고, 평균 주택가격은 2억 8048만원,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98만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3만번째 가입자로 100만원 상금을 받게된 이선연(만 65세)씨는 "자식들에게 신세지고 있다는 무거운 마음이 있었는데 주택연금에 가입해 편안한 마음으로 좀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등으로 가입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