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년 평창 '세계 최초 5G 올림픽' 추진

입력 2016-02-15 11:23
수정 2016-02-15 13:54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최초 5G 올림픽으로 실현하고, 글로벌 5G 시대를 선도한다고 밝혔습니다.

KT(회장 황창규)는 오늘(15일) 서울 세종로 KT광화문빌딩 West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 및 평창동계올림픽 기술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통신망 및 5G 올림픽 준비현황을 발표하고 ‘홀로그램 라이브’, ‘싱크뷰(Sync View)’ 등 실시간 5G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우선 KT는 평창지역에 구축되는 1,391km의 통신 관로를 기반으로 3만5천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보다 2배 이상의 규모입니다.

또 KT는 올림픽 최초 클라우드 기반의 Data Center를 구축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대회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과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3개의 통신관제센터와 대용량 해저 케이블을 통해 끊김 없는 고품질의 영상을 전세계 시청자들에 전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통신망은 30%이상 구축(2월 기준)을 완료했고, 경기 시설 구축일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전체 통신망 구축 작업이 완료되며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대회통신망 운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를 통해 무결점 5G 올림픽을 만들겠다며 KT가 준비중인 5G네트워크와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올림픽 시청자들이 보다 실감나고 안전한 올림픽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KT는 지난해 2월 MWC 2015에서 황창규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발표한 이후 Pre-5G 기술인 GiGA LTE 상용화, 5G R&D 센터 개소 및 5G 국제 표준 단체 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벤더들과의 5G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