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클래식과 트로트의 절묘한 조합 '마이웨이' 공개

입력 2016-02-15 08:35


가수 김도현의 ‘마이웨이’가 드라마 OST로 발표된다.

최근 ‘힘내라 친구야’를 발표하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도현이 윤태규 원곡의 ‘마이웨이’를 새로운 스타일로 해석해 KBS2 ‘TV소설-별이되어 빛나리’ OST에 수록됐다.

지난해 tvN ‘울지않는 새’ OST ‘나를 위해 울지마’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마이웨이’ 또한 시청자 반향이 예고하는 김도현은 특유의 허스키 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드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김도현의 ‘마이웨이’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A장조 3악장인 ‘터키행진곡’을 샘플링 하여 인생의 길을 이야기하고 있는 노래 가사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홍진영 작사?작곡의 이 곡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 온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편곡에 심혈을 기울였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렬한 보컬로 절묘한 조절을 하는 김도현의 보컬이 경쾌한 템포의 악기들과 조화를 이룬다. 녹음에는 드럼 강수호, 베이스 신현권, 기타 이태욱, 코러스 김현아, 융 스트링 등 국내 최고의 세션들이 의기투합했다.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극중 주인공 조봉희를 비롯해 어려운 시대를 헤치고 살아 온 극중 인물들의 인생을 아우르는 곡으로 윤태규 원곡의 ‘마이웨이’를 김도현 만의 창법으로 해석했다”며 방영 이후 가요계 인기 반향을 기대했다.

KBS2 ‘TV소설-별이되어 빛나리’ OST Part.13 김도현의 ‘마이웨이’는 15일 정오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연주곡 ‘I Want To Be A Star’, ‘Fantasie’, ‘Beautiful Life’와 함께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