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농기계업체 대동공업와 트랙터용 엔진을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개발한 3.4리터급 소형 디젤엔진 'G2'를 농기계업계 1위 회사인 대동공업에 5년간 6,300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G2'는 엔진 자체에서 불순물이 걸러져 매연 저감 필터가 따로 필요 없는 데다 북미과 유럽의 배기규제도 모두 통과한 제품이라고 두산 측은 소개했습니다.
그동안 소형 건설장비 자회사인 밥캣에만 G2 엔진을 공급해온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독일 '키온' 등 지게차업체와 이번 '대동공업'을 비롯한 국내 농기계업체로 엔진 공급처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3만7천 대였던 G2 엔진의 판매량을 오는 2020년까지 10만 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