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0년 노인의료비 '국가 예산 육박?'

입력 2016-02-13 18:56
수정 2016-02-14 04:12
‘2060년 노인의료비’
'2060년 노인의료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가 2060년에는 최대 337조1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발표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 지출 중장기 추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60년 노인 진료비는 최소 229조 4618억원에서 최대 337조 1131억원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출산율과 사망률, 국제이주 등 인구변동요인을 고려해 중위수준의 미래 인구구조를 가정하고 노인의 건강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경우와 나아진 경우를 기준으로 8가지의 시나리오별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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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의 노인진료비를 최대치로 잡을 경우 한 해 나라 살림 규모와 맞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국민의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에 대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공하는 '전 국민 대상 노후준비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번 없이 1355로 전화하거나 전국 107개 국민연금공단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에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 확대·편의성 증대 소식도 전해졌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가사·활동 지원이나 주간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대상자가 지난해 3만명에서 올해 3만 8천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사진=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