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탁예은 2년4개월전 이혼…"육아 지친 탁예은 배려 못했다"

입력 2016-02-14 00:00


지난 2012년 6월 결혼한 이성배 아나운서가 방송인 탁예은과 결혼 1년 4개월 만인 2013년 10월 이혼에 합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한 매체는 이성배가 “아내 탁예은과의 이혼 사실을 본의 아니게 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혼한 지 시간이 많이 흘렀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 늦게나마 알리게 되었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성배는 “일을 우선시하느라 가정을 돌봄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결혼 초기에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아내를 더 많이 감싸주고 이해해주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이어 “아내가 이혼의 아픔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배는 “두 사람 모두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에 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성배 아나운서는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해병대 특집에 출연했다.

탁예은은 SBS ‘짝’으로 이름을 알린 뒤 KBSN ‘인사이드 스포츠’에서 MC로 활약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들 한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