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킷브레이커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닥이 장중 600선이 무너진 것은 물론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거래를 중단하는 걸 뜻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 간 모든 종목의 호가 접수 및 매매 거래가 정지되고 이어서 10분 간 새로운 동시호가가 접수된다. 서킷브레이커는 하루에 한번만 발동될 수 있다. 이번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2011년 8월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오전 11시 55분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2.94포인트(8.17%) 떨어진 594.75를 기록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 종가보다 8% 넘게 하락한 채 1분을 넘기면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한다.
한편, 이번 코스닥 주가 폭락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남측 인원 추방 등의 북한발 위기로 인한 공황 상태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종가보다 8.36포인트(1.29%) 내린 639.33으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일본 닛케이 지수의 폭락으로 인해 수직 낙하 흐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