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여의도 본점 2층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센터'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정부의 남북협력기금을 수탁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은 경협보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원센터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보험금 지급 등을 신속히 처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와 함께 수은은 북한 핵실험 이후 지난달 11일부터 2개팀으로 구성·운영해오던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반(T/F)'을 6개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27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습니다.
개성공단에 투자진출한 고객기업 4개사의 259억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0.5%p 인하해주는 자금지원 방안도 확정했습니다.
아울러 입주기업들의 수출자금 한도산정시 수출실적 인정비율을 80~90%에서 100%로 확대해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