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금융 지원

입력 2016-02-12 15:00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금융지원 대상은 개성공단 입주 KB국민은행 거래기업으로 긴급운영자금과 대출 연장조건 완화, 분할상환 원금 유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급운영자금은 매입처 결제자금 등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업체 한곳에 최고 5억원까지, 최대 연 2.0%p의 금리우대 혜택 조건으로 제공됩니다.

기존대출 만기도래시에는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 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