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법인, 매출 1.3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6-02-12 09:45


오리온 중국법인이 2015년 매출액 1조 3,329억 원, 영업이익 2,00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14.8%, 23.3% 성장한 것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 속에 제과시장 성장률이 2%대에 그치고 유수의 글로벌 제과 기업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전했습니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고성장은 초코파이와 예감, 고래밥 등 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메가브랜드’ 제품들이 이끌었습니다.

올해 오리온은 마켓오, 닥터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중국 내 프리미엄 제과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윙칩(‘하오요우취’ 好友趣), 초코송이(‘모구리’ 磨高力) 등을 차기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고, 화남지방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중국 제과 시장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