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독감 유행…보건당국, '감염 주의' 당부
계절독감 유행이 올 들어 최고 수준에 올라서는 등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한 주 동안 발생한 인플루엔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41명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하기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 강박장애 환자, 20대가 비율 최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직장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강박장애를 겪는 사람들 가운데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에 따르면 강박장애 진료인원은 2010년 2만490명에서 2014년 2만3,174명으로 4년만에 13.1% 증가했습니다.
이중 20대 환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86명 꼴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20대 남성의 경우 10만명 당 106.2명이 강박증세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美 FDA 자문위, 셀트리온 '램시마' 승인 권고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미국 식품위약국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 권고’를 획득했습니다.
자문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법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FDA의 최종 제품 승인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램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현재 유럽과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67개국에서 이미 처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LG생명과학, '5가 혼합백신' WHO 사전적격심사 획득
LG생명과학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5가 혼합백신인 '유펜타(Eupenta inj)'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전적격심사(PQ)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LG생명과학이 획득한 승인은 세계보건기구가 의약품의 품질을 평가하는 심사 기준으로, 승인을 받으면 유니세프 등이 주관하는 국제 구호 입찰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유펜타'는 파상풍과 백일해, B형간염 등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현재 세계보건기구의 승인을 획득한 업체는 전세계 6개사입니다.
■ 밸런타인데이 앞두고 초콜릿 제조업체 11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등을 앞두고 전국 126개 초콜릿·캔디 제조업체를 점검한 결과 11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과 생산일지 미작성, 품질검사 미실시 등 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 제조 업체들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