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소비재, 1차 상승 이후 자연스러운 조정국면 보여"

입력 2016-02-12 10:13


[굿모닝 투자의 아침]


스몰캡 관심주
출연 : 이수철 메리츠종금증권 프라임금융센터 이사


Q. 대외 변수에 휘둘리는 증시, 그 원인은?

시장은 심리에 의해 움직인다. 현재 심리는 매우 악화되어 있으며 중국 위안화 이슈에 대해 소로스 등의 헤지펀드가 하방 베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의 고속성장이 감소 구간에 진입해 발생하는 노이즈이며, 노이즈의 정도는 우리가 헤아릴 수 없다.

전일 국제유가는 27달러 대를 다시 붕괴했으며 이러한 추이는 봄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유럽의 금융기관은 장기 저금리 시대였기 때문에 예대마진이나 수익창출이 어려웠기 때문에 현재 실적이 부진한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최근 유럽 금융주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으며, 중국, 일본, 유럽 순의 도미노 형식으로 나타나는 약세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시장이 반등할 수 있는 키 포인트(key point) 무엇일까? 현재 시장과 밀접한 연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유가와 주가가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낼 때 시장의 반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Q.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는 어떤 대응 전략이 필요할까?

현재 시장이 빨간 불이 켜진 상태라고 주저하기 보다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재편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첫 번째 대응전략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매수강도를 파악해야 하며, 시장 하락 시 우선적으로 같이 하락하는 종목이 많다면 비중축소 전략이 적절하다.

두 번째, 시장대비 약세 종목은 비중을 축소해야 하며 일정 부분 현금화 전략이 필요하다. 현금화가 가능해야 종목 변경 혹은 주도주 편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만약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시장 반등 시 강세 종목에 대한 비중을 축소 시키고,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시장 반등 시 보유 현금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현재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섣부른 바닥 예측이며, 장기 투자자는 일정 부분을 현금화한 후 시장이 반전되는 시점부터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유효하다. 반면 단기 투자자는 기존 보다 많은 현금비중을 보유해야 한다. 더불어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

Q. 국제유가 예상 반등 시점은?

유가 하락에도 시장이 반전할 경우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는 감소할 것이다. 유가의 바닥 시점을 예상하기 보다 주가와의 동조화가 해제되는 시점 즉, 유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가 강세 발생 시점을 기대해야 한다.

Q. 투자자들의 투자전략은?

전일과 같은 급락장에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종목에 대한 공통점을 추론해야 한다. 전일 코스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AM-OLED 장비 관련주는 견조한 흐름을 지속했으며, 개별 종목 중 필수소비재 종목은 1차 상승 이후 자연스러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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