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지난해 영업이익 13.7억 '흑자전환'

입력 2016-02-11 19:21
오르비텍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3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오르비텍은 11일 감사전 재무제표 제출공시와 매출액과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5년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20억 9834만원, 영업이익 13억 6,881만원, 당기순이익 8억913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흑자전환 한 기록입니다.

회사 측은 “신규사업인 항공사업부문이 점차 가시화 됨에 따라 항공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3억원에서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생산라인도 안정화 단계에 있고, 항공전방산업의 성장세와 모회사인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하며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르비텍은 지난 2013년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 탈바꿈 한 이래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초기 고정비용과 투자비용 등으로 그동안 큰 적자가 발생했으나, 2014년도부터 적자폭을 크게 줄였고 올해부터 기존사업인 원자력사업부문의 호조세와 항공부품 생산물량 증가, 생산 안정화 등으로 3년만에 턴어라운드에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김희원 대표이사는 “오르비텍은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의 공식 인증을 받은 회사로, 아스트에 B737 후방 동체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미국 스피릿사의 B787 조종석에 조립되는 항공 정밀 부품도 직접 납품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스피릿사에 대한 공급 물량 증가는 물론, 타 항공기 부품 제작업체와의 추가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항공기 정밀 부품 가공 전문회사인 오르비텍은 모회사인 아스트와의 수직 계열화로 인한 협업생산전략에 따른 시너지와 함께 아스트의 최근 수주물량 증가로 당사 수주물량 또한 자연스러운 증가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와 동시에 매출처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신규수주 증가가 곧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 성장 전망은 밝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