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알바생 희망시급 얼마?…노르웨이 '시간당 2만원'

입력 2016-02-11 18:27
수정 2016-02-12 09:32


'알바생 희망시급'

국내 청년 알바생들의 희망시급이 공개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최근 20~30대 미취업 청년 654명을 대상으로 ‘새해알바 희망사항’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이 새해에 바라는 희망시급은 10281원이었으며, 희망 근로시간은 주 21.6시간으로 밝혀졌다. 청년 알바생들의 월 평균 희망수입은 93만3257원으로 조사됐다.

앞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해보다 8.1%(450원) 인상된 6030원으로 결정됐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8240원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지상 낙원' 노르웨이의 복지 정책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살기 좋은 나라'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는 자국이 살기 좋은 1위로 뽑힌 비결에 대해 '세금을 많이 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르웨이 빅맥지수가 1만3,000원"이라면서 “세금이 붙어서 그렇다. 그 세금으로 다시 복지에 투자한다.고 전했다. 또 아르바이트는 시간당 2만원 받는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이는 "대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이며 병원비도 무료 혜택을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라이는 "자연 치유 가능한 감기는 유료지만, 치료가 꼭 필요한 질병은 무료로 치료해준다"며 "병원에서 30년 있어야 한다면 30년까지 입원할 수 있다”고 자국의 의료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치료 비용이 많이 드는 암에 대해서도 "당연히 무료다"라며 "노르웨이에서는 인생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하거나, 좋은 학교에 간다거나,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등의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