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속아 넘어간 중국 예능 출연료, 진짜 '억'소리날만 하네

입력 2016-02-11 15:22
수정 2016-02-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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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된 MBC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서는 이경규가 중국 예능 출연을 미끼로 전현무를 꾀어 몰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몰카의 콘셉트는 중국 투자자들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 전현무를 출연시키고 싶어한다는 것.이날 방송의 웃음 포인트는 어마어마한 출연료 앞에 흔들리는 전현무의 모습이었다. 전현무는 바람잡이 역할인 채연으로부터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송지효가 회당 1억8천만 원을 받는다는 거짓 정보를 듣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는 투자자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1억2천만 원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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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록 거짓 정보이긴 했지만 전현무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간 데에는 이유가 있다. 엄청난 차이나 머니의 위력이 방송가에서도 이미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예능 출연료는 실제로 어느 정도일까?# '억'소리 날 만한 중국 예능 출연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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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카메오 역으로 출연해 중국에 얼굴을 알린 조세호는 중국 예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예능인이다. 그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서 중국 예능 출연료가 한국의 10배 이상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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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 한류스타 김수현의 중국 예능 출연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최강대뇌'라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수현이 단 1회 출연에 5억 원의 출연료를 챙겼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전세기 제공과 경호 비용을 포함하면 중국 방송에서 김수현을 모시는데 지출한 금액은 총 1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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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BS '런닝맨'으로 아시아 권역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이광수 역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으로 중국 예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최근 tvN '명단공개'를 통해 신흥 재벌 스타 1위로 선정되기도 한 이광수의 중국 예능 출연료는 회당 5천만 원에서 1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다고 알려진 유재석의 회당 출연료가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선임을 고려하면 중국 예능 출연료가 얼마나 높게 형성돼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전현무가 미팅 자리에 중국인들이 좋아한다는 붉은색 계통의 양복까지 갖춰 입으며 중국 진출에 대한 의욕을 내비친 게 이해가 가는 대목이다. 막대한 중국 자본의 손짓에 앞으로도 중국 예능에 진출하는 국내 연예인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보게 될 예정이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