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황제' 코난 오브라이언, 14일 방한...'코난쇼' 촬영 예정(사진=코난 오브라이언 페이스북)
[조은애 기자]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첫 내한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코난이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이튿날부터 18일까지 ‘코난쇼’를 촬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서 진행되는 '코난쇼' 촬영에는 한국 사찰에서의 참선(參禪) 수행과 한국 술 문화 체험, 한국어 선생님에게 한글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200여명의 한국 팬들과 함께 하는 팬미팅,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 깜짝 출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코난의 내한은 한국 팬에게서 받은 편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코난은 1993년부터 2010년까지 NBC ‘레이트나잇쇼’의 진행을 맡아 엘런 드 제네러스 등과 함께 미국 TV 토크쇼계를 주름잡아 왔다. 2010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TBS 토크쇼 ‘코난쇼’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짓궂은 애드리브와 토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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