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으로 불어날 군살, 쉽고 아름답게 빼자

입력 2016-02-11 10:26


민족대이동이 이뤄지는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명절인 만큼 고향에 내려가면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많은 음식들이 준비된다.

설날 대표 음식에는 기름에 한껏 튀긴 전, 탄수화물 덩어리인 떡, 조청을 묻힌 한과 등 모두 고칼로리다. 특히 여성들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면서 고칼로리 음식들을 아무런 경계 없이 집어먹는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좌절하는 여성이 한 두 명이 아니다. 살이 쪘다고 느끼는 순간 하체비만, 뱃살, 옆구리 살 등 특정 부위가 유독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또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전체 사이즈를 줄였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부위는 한 두 군데 꼭 있다.

지방흡입은 피하지방층에 있는 지방을 제거해 몸매의 굴곡선을 아름답게 교정하는 수술로 지방세포의 수를 줄여 원하는 부위를 슬림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선택적으로 살을 뺄 수 있어 몸매의 볼륨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지방흡입은 체중 조절 목적이 아니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해 원하는 체형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혈관 및 지방을 거의 손상 없게 지방을 흡입해 멍과 붓기를 최대한 줄인 수술을 진행한다"며 "최소 절개를 통한 흉터로 지방을 흡입하고 피부탄력 효과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강 원장은 "지방흡입 시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게 되면 피부조직이 손상되거나 수술 부위가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며 "수술 후에는 피부 처짐을 예방하기 위해 식이요법이나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지방흡입은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한다"며 "수술이 잘못될 경우 신체 비대, 피부 괴사, 과다 출혈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