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개발업체인 앱클론이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면역표적항암제 관련 기술인 '유니버셜 플랫폼'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했습니다.
앱클론은 정준호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개발한 차세대 면역표적항암제 관련 기술인 '유니버셜플랫폼'을 기술이전 받았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인 키메라 항원수용체치료(CAR T)는 난치성 암 치료에 대한 것으로, 면역기능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표적항암제 기술입니다.
정준호 서울대학교 교수팀이 개발한 유니버셜 키메라 항원수용체치료(CAR T) 시스템은 기존 CAR T에 매개체를 추가해 암세포를 정확하게 표적해 제거하는 시스템입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는 "이번 원천기술 이전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에 뒤지지 않을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을 확대해 CAR T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바이오기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앱클론은 난치성 암 질환과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0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12월 상장을 추진하다가 자진 철회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