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끝에 9일 사망

입력 2016-02-11 08:08


▲'리틀 싸이' 전민우, 뇌종양 투병 끝에 9일 사망(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리틀 싸이' 전민우 군이 사망했다.

9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뇌종양 판정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이던 전민우 군이 9일 0시께 사망했다.

전 군은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4년 전 군은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고향인 중국 지린성 옌지를 떠나 한국을 찾았다. 올해 봄 종양 크기가 눈에 띄게 작아지면서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민우 군은 중국 TV 예능 '중국몽상쇼'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로 주목을 받았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