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엄마 생각한 뭉클한 발언 "속상해할까 말 못해"

입력 2016-02-11 07:43
수정 2016-02-11 14:33


'리틀싸이' 전민우(11) 군이 투병 중 끝내 사망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뇌종양 판정을 받고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전민우 군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민우 군은 몸이 불편했던 것을 스스로가 느끼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왜 엄마에게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전민우 군은 "엄마가 걱정하니까. 엄마가 걱정하는 게 싫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9일 옌볜 현지 매체 조글로는 "전민우 군이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지만 9일 0시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민우 군은 중국 저장위성TV의 유명 프로그램인 '중국몽상쇼'에서 꼬마 싸이로 분해 강남 스타일을 불러 큰 화제가 되면서 '리틀 싸이'로 유명해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