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전민우, 중국 '리틀싸이' 인기 뒤로 팬들과 영원한 이별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12)군이 결국 투병 생활 끝으로 팬들과 영원한 이별을 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옌볜 현지 매체 조글로는 “전민우 군이 8일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동포인 전군은 한중 양국에서 '리틀 싸이'라는 별명으로 제법 유명하다. 네 살 때부터 한국과 중국의 TV에 출연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특히 중국 저장위성TV의 유명 프로그램인 '중국몽상쇼'에서 꼬마 싸이로 분해 강남 스타일을 불러 큰 화제가 됐고 이는 전 군이 중국에서 '리틀 싸이'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됐다.
이런 인연으로 가수 싸이는 지난 2014년 12월 21일 자신의 콘서트에 전군을 초대해 직접 만나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