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지난 달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자동차 수출 대수가 20만2천대로 1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0월 마이너스 22% 이후 최대 감소폭입니다.
전체 수출 금액도 30억4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22%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원유·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중동·중남미 등 신흥국의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