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삼화 네트웍스
배우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정해인이 '그래, 그런거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정해인은 오는 13일 첫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각각 입시학원 영어강사 겸 번역가 이지선, 종합병원 간호사 유소희, 패션지 출신 출판사 에디터 유세희, 여행가를 꿈꾸는 알바왕 유세준 역할을 맡았다.
첫 방송을 3일 앞둔 시점에서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정해인은 제작진을 통해 시청률 공약을 내놨다. 봉사활동, 프리허그, 영어책 기부 등 배역에 딱 걸맞은 공약으로 드라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극중 영어강사 역할을 맡은 서지혜는 '그래, 그런거야'의 시청률이 20%를 넘기면 50권의 영어교재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알찬 영어교재를 학생들에게 기부하고 싶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종합병원 내과 간호사로 소심한 완벽주의자 유소희를 연기하는 신소율은 다단계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신소율은 "우리 드라마가 따뜻한 가족드라마인 만큼 시청률이 20%를 돌파하면 함께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과 외로우신 독거노인 분들을 찾아뵙는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백의의 천사'다운 따뜻한 약속을 건넸다.
또한 신소율은 "시청률 30% 달성시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 30분과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람(프로야구 LG트윈스 경기), 대망의 50%를 달성하면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 자작랩을 만들어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을 전하기도 했다.
전직 패션지 에디터이자 현재 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유세희 역할을 맡은 윤소이도 재치있는 공약을 내놨다. 윤소이는 "세희는 패션지 에디터 출신이어서 촬영 의상과 소품 사진 촬영에서도 감각을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청률이 20%를 넘는다면 일명 '하이패션' 포즈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여행가를 꿈꾸는 막내아들 유세준 역할로 나서는 정해인도 세준의 꿈에 걸맞은 공약을 걸었다. 정해인은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여행 가시는 분들께 ‘조심히 잘 다녀오시라’는 의미의 프리허그를 해드리고 싶다"며 "언젠가 세준도 여행가가 되어 인천공항을 누빌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배역에 대한 애착을 보여줬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시청률?시청자'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는 그저 감사한 일이다. 이런 공약을 예상하고 준비하는 것마저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첫 방송을 앞두고 배우와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해서 만들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작품으로,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다.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13일부터 매주 주말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