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타트업·개발자 지원센터 개소…통신 API 무료 공개

입력 2016-02-10 11:46


SK텔레콤은 스타트업·개인 개발자들의 창의성 있는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자 지원센터인 ‘New T디벨로퍼스’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New T디벨로퍼스’는 PlayRTC, 지오펜스, ZonPOI 등 곳곳에 흩어져 있던 총 27종의 API를 모두 한곳에 모아 무료 공개합니다.

개발자들이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API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복잡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지 않고도 단순화한 코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입니다.

‘New T디벨로퍼스’는 5G-인공지능-양자암호통신 등 SK텔레콤의 차세대 기술의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컨텐츠도 대거 포함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또 통합 아이디 개념을 적용해,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인 빅데이터 허브 (BigDataHub)등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 사이트를 개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이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S/W외에 H/W 측면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T디벨로퍼스’를 통해 5G 글로벌혁신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G글로벌혁신센터는 SK텔레콤이 인텔과 협력해 구축한 IoT 테스트 베드와 차세대 미디어 기술을 연구하는 버츄얼 익스피리언스 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고성능 계측기·모바일 테스트용 단말기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New T디벨로퍼스 오픈이 국내 ICT 생태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을 가속화하는 촉매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외 개발자들과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