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유아인 서슬 퍼런 야망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유아인이 열연을 펼치며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는 세자 자리에 대한 야욕을 꿈틀거리는 이방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전(김명민 분)을 쓰러뜨릴 기회가 왔다는 이방원의 냉혹한 미소는 향후 피바람을 몰고 올 왕자의 난을 떠올리게 하며, 안방극장에 서늘한 긴장감을 남겼다.
이날 이방원은 두문동에 불을 지르며 도당에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모두가 이방원의 극단적인 선택에 경악했지만, 이 모든 것은 이방원의 철저한 계획이었다. 불을 피해 나온 유생들의 수치심을 자극해 제 발로 관직에 복귀하게 하는 것. 설득되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얻고자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이방원의 칼 같은 의지였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