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뉴욕 다우지수 1.1% 하락

입력 2016-02-09 09:39


세계의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92포인트(1.10%) 하락한 16,027.0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61포인트(1.42%) 떨어진 1,853.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39포인트(1.82%) 내린 4,283.7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속되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금융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다만, 장 막판 에너지업종이 저가 매수세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증시 낙폭은 축소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과 소재업종이 2%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에너지업종은 장 막판 강세로 돌아서며 0.07%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