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설 특선 영화 '명량'이 방송되면서 배우 박보검의 출연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6일 오후 10시35분 KBS 2TV를 통해 '명량'이 방송됐다. '명량'은 1762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품으로 조선 선조 임진왜란 당시 전선 12척으로 300척 넘는 왜선을 박살낸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담았던 영화다.
영화 '명량'에서 박보검은 왜군에게 끝까지 맞서다 목숨을 잃은 장수의 아들 '수봉'역으로 출연했다.본인의 아버지가 왜군으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왜군을 향한 분노와 울부짖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이후 최민식(이순신 역)으로부터 돌아가신 아버지의 갑옷을 전달받는 장면에서도 박보검의 눈물연기는 돋보였다. 쌓였던 분노와 억울함,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울음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그 감정을 잘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던 배우가 바로 박보검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보검 '명량'에 출연한 것 줄 이제야 알았다", "'명량' 속 열연하던 그 배우가 박보검이구나", "박보검 역시 떡잎부터 남달랐다", "'명량'은 최고의 영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6년 설 연휴 특선 영화는 지난 몇년간 최고 인기를 누린 영화들로 구성됐고, '두근두근 내 인생', '표적', '극비수사', '국제시장' 등의 영화가 각 방송사를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