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북 미사일 포착하라"...이지스함 방문 '강력 주문'

입력 2016-02-07 00:00


이지스함 방문

한민구 "북 미사일 포착하라"...이지스함 방문 '강력 주문'

한민구 국방 장관의 이지스함 방문 소식이 전해졌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6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임무 수행 중인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을 방문해 미사일 탐지·추적태세를 점검했다.

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차례의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 우리 이지스함이 최초로 탐지해 그 능력과 태세를 입증한 바 있다"며 장병들의 정신 무장과 완벽한 임무 수행을 주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에도 가장 먼저 포착하고, 실시간 전파·공유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감시 태세와 '즉응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지스(aegis·방패)라는 의미처럼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국민을 보위하는 '방패'로서 역할을 든든히 하라"며 "설 연휴에도 영해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