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상승세로 분당 최고 시청률 10%를 넘어선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두 번째 OST '떠나야 할 그 사람'이, 5일 밤 12시(6일 0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주 공개된 OST Part1 장범준의 <회상>이 다수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은 가운데, 두번째 OST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였다.
장범준이 참여한 산울림 리메이크 곡 '회상'에 이어 '시그널' 열풍을 이어 갈 OST는 신중현의 대표곡 '떠나야 할 그 사람'을 감성 신예 잉키가 리메이크한 곡. 그간 드라마의 엔딩 테마로 자주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떠나야 할 그 사람'은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1968년 작품으로, 발표된 지 어느덧 50여 년이 흘렀음에도 그간 수 십여 가지 버전으로 재해석되었을 만큼 빛나는 명곡으로 사랑 받아왔다.
특히, 신중현의 곡들 중에서도 싸이키델릭 장르의 진수라고 평가되는 이 곡은 '숨길 수 없어요'라는 가사로 대변되는 절절한 애수의 정서가 흑백 필름처럼 아련하게 담겨있어 과거를 되짚어내는 '시그널'의 아날로그 코드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이번 OST는 감성 신예 잉키가 감수성 넘치는 보컬로 가창, 극의 분위기를 돋구는 독특한 분위기의 곡으로 탄생했다.
'시그널'은 '미생', '성균관 스캔들' 등으로 디테일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등을 집필한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손을 잡은 tvN의 야심작이다.
탄탄한 기획과 명품 배우들, 시원스러운 전개까지 웰메이드 드라마의 모든 요소를 갖추었다는 호평 속에 나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