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터널 트럭 '쾅'하고 폭발..."화재로 귀성객 대혼란"

입력 2016-02-05 17:06


상주터널 화재

상주터널 트럭 '쾅'하고 폭발..."화재로 귀성객 대혼란"

상주터널 화재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오후 1시 22분께 경북 상주와 구미 사이에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창원방향) 안에서 트레일러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오후 2시께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트레일러에서 난 불로 연기가 터널 안에 퍼져 다른 차들은 긴급 대피했다.

이 때문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터널뿐만 아니라 반대편 방향 터널에 차 통행을 차단했다. 특히 창원방향 통행은 정상 소통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려는 귀성객 불편이 예상된다.

경북도소방본부는 불이 트레일러 운전석 아래 부분에서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바퀴에 불이 붙어 연기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를 비롯해 20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