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현대제철 주식 880만주 처분..."순환출자 해소"

입력 2016-02-05 16:45
수정 2016-02-05 16:48


현대기아차가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에 따라 강화됐던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늘 현대차 574만주, 기아차 306만주 등 총 880만주를 4,439억원에 NH투자증권에 매각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주식 매매는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제철과 하이스코의 합병 과정에서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돼 해당 주식만큼 처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합병으로 통합현대제철 주식 881만주를 추가로 취득하게 됐는데, 공정위는 이에대해 순환출자가 강화됐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24일 주식 처분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