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진통 끝에 결국..."사무총장에 안 측근 박선숙"

입력 2016-02-05 16:14


국민의당 사무총장에 박선숙

국민의당 진통 끝에 결국..."사무총장에 안 측근 박선숙"

국민의당 사무총장에 박선숙 임명 소식이 정치권에 화제다.

국민의당이 5일 진통 끝에 사무총장으로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인 박선숙 전 의원을 임명했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와 협의한 결과 박 전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결정했다고 최원식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사무총장 임명의 경우 조직·재정·인사뿐만 아니라 향후 총선 공천 작업에 깊이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역 의원 그룹에서는 '안철수 사당화' 우려를 들어 박 전 의원에 대한 거부 기류가 적지 않았으나 결국 안 대표측 의견이 관철되면서 안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