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그룹사운드 음악, YB식으로 재탄생

입력 2016-02-05 12:10


1970년대 그룹사운드 음악이 YB식으로 재탄생됐다.

YB가 7080 그룹사운드의 음악을 YB식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 콘셉트 싱글 '꽃비'를 2월 5일 자정 발매해 중독성 가득한 후렴구와 애틋함 가득한 가사로 그 시절 향수를 자극 시키고 있는 것.





'제 20회 뉴-스타 그룹싸운드 경연대회'라는 가상의 타이틀로 그 시절 유행했던 아마추어 밴드들의 경연대회를 컵셉으로 한 자켓 이미지와 대 선배인 방송인 임성훈이 특별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시선을 모은 '꽃비'는 제대로 된 음악까지 3박자를 완벽히 갖추며 역시 믿고 듣는 YB임을 증명했다.

YB는 '한국 록 다시 부르기' 앨범 등을 통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뛰어난 곡의 재해석 능력을 보여준 것을 시작으로 '나는 가수다' 등 방송과 영화를 통해 선보인 장르불문의 리메이크 곡들로 세대를 초월한 큰 사랑을 받았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등 정식으로 발표된 곡들만 30여곡이 넘을 정도로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던 YB가 이번엔 '꽃비'를 통해 리메이크를 뛰어 넘어 YB만의 느낌으로 70,80년대 그룹사운드의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YB의 '꽃비'는 가사와 멜로디, 연주 기법까지 철저하게 그 시절 선배들의 음악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시간이 흐른 지금 돌아보면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현재의 세련됨으로 재포장하기보단 그 시절 그대로를 고증해 담아낸 것이 YB의 이번 콘셉트 싱글 '꽃비'다.

디컴퍼니 소속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종현, 규현, NCT 등 다수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심형준 감독이 이번 '꽃비'의 자켓 사진촬영과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동시에 맡아 종횡무진 한 가운데, 의도된 저화질과 투박한 카메라 워킹으로 3-40년전으로 돌아가 그 때의 TV 방송 속 장면이 그대로 재연된 듯한 느낌을 주는 뮤직비디오는 그 시절 세대들에게 추억을 되살리게 해주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YB는 파격 비주얼로 변신해 너무 진지해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요즘 세대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