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2016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실시

입력 2016-02-05 11:41
수정 2016-05-02 22:13
▲사진 = KOVO
한국배구연맹은 2016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 아메리칸스포츠센터(American Sports Center)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V-리그에 한층 더 높은 기량의 선수가 수급 될 수 있도록 크게 2가지 제도적 보완을 실시했다.

◆ 트라이아웃 참가자격 확대

미국 국적선수로 한정했던 선수범위를 북중미 배구협회(NORCECA) 회원국 중 TOP6(FIVB 세계랭킹 30위 이내 국가)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캐나다, 쿠바, 멕시코 이상 6개국으로 확대시켰다.

또한 지난시즌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 경험자였던 제한 역시 26세이하 선수(해외리그 경력무관)로 모집한다. 단, 참가 선수의 포지션은 레프트, 라이트, 센터 등 공격수로 지난시즌과 동일하다.

◆ 선수연봉 상향 조정

지난시즌 1~3위 상위 그룹 15만불(이하 US달러), 4~6위 하위그룹 12만불이었던 선수연봉을 이번시즌 전체 15만불로 조정 했다.

또한 2015-16시즌 외국인선수 중 재계약 선수에 대해서는 18만불(기존 15만불)과 15~17만불(기존 12만불)로 상향 조정했다.

각 구단은 옵션사항으로 승리수당 3백불~1천불, 우승시 1만불, 준우승시 5천불을 보너스로 지급하며, 이외에도 복리지원으로 왕복 항공권(본인 및 가족 2인 각 1회)과 주택 역시 제공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최초 참가신청자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4명의 선발자와 2015-16시즌 V-리그에 참가한 외국인선수 중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의 계약기간은 8월부터 익년 3월까지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의해 계약한 선수는 1시즌에 한하여 재계약이 가능하며, 시즌 중 대체선수 필요시 참가선수 중 계약이 가능한 선수에 한해 마지막 라운드 시작 전까지 1회에 한해 교체가 가능하다.

▲사진 = KOVO
구단별 외국인선수 선발 인원은 각 1명으로 선발방식은 아래와 같이 전년성적 역순의 차등확률 추첨제로 선발한다.

트라이아웃 참가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며, 최종 참가선수는 4월 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