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심심할 틈 없는 모바일 엔터앱 활용 꿀팁 공개

입력 2016-02-05 11:32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찾아왔다. 이번 설은 대체 공휴일까지 낀 5일간의 긴 연휴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총 이동 인원은 3645만 명, 1일 평균 608만 명에 이르고, 10명 중 8명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어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교통체증은 올해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차장을 연상시키는 꽉 막힌 도로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다 보면 금세 지루해지고 지치기 마련이다. 이에 귀성길에 앞서 신선한 재미로 지루함과 피로감을 날려줄 엔터 앱(App)을 준비해두길 추천한다. 모든 생활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동차에서 단순히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고 영상을 시청하는 것 외에도 가족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예능감 넘치는 셀카를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는 등 기발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만끽하다 보면 어느새 고향은 성큼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자동차에서 펼쳐지는 우리 가족 노래자랑 '멜론쇼윙(Showwing)'

그동안 몰랐던 가족들의 노래 실력을 확인하고, 가족 중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는 듀엣 콤비를 찾아보는 것도 지루한 시간을 '꿀잼 타임'으로 바꿔주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설 연휴 함께 보낸 가족 노래자랑 추억을 "듀엣 영상"으로 평생 간직한다면, 오래된 가족 사진첩처럼 의미 있는 경험일 것이다.

음악사이트 멜론이 선보인 '멜론쇼윙(Showwing)'은 노래 녹음/영상 녹화는 물론 듀엣 영상 녹화 기능까지 겸비한 신개념 뮤직퍼포먼스 앱이다. 멜론쇼윙의 '불러보쇼윙'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부르고 싶은 음원을 선택해 녹음하거나, '찍어보쇼윙'을 통해 노래하는 모습까지 즉석으로 영상 녹화해 간편한 뮤직비디오도 만들어 볼 수 있다.
특히 멜론쇼윙만의 '콜라보레이션' 기능은 가족 중 한 명이 부른 노래에 온 가족이 돌아가며 콜라보레이션 콤비가 되어 녹음하거나, 가족 구성원 별 파트를 나누어 순서대로 녹음을 진행해 우리가족만의 단체곡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올려보쇼윙' 기능을 통해 우리가족이 유쾌하게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촬영해 올려 다른 사용자들에게 우리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할 수도 있다. 블루투스나 자동차 안 AUX(auxiliary)단자를 연결해 가족들이 멜론쇼윙으로 부른 노래를 카오디오를 통해 함께 듣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올 설 연휴에는 설특집 파일럿 예능 SBS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를 통해 안방에서도 멜론쇼윙을 만날 수 있다. 본 방송은 멜론쇼윙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여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임창정, 김범수, 박명수, 장윤정 등 특급 가수들과 실력파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멜론쇼윙으로 듀엣곡을 부르는 예고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윤상, 서장훈, 강균성, 윤정수, 김숙, 유재환, 한희준, 러블리즈 케이와 수정이 패널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를 더하고 있다. SBS '판타스틱 듀오-내 손에 가수'는 2월 9일(화) 오후 5시5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일상이 예능되는 꿀잼 카메라 '스노우(SNOW)'

지친 가족들의 얼굴을 화사하고 위트 넘치는 사진으로 꾸며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앱도 있다.

'스노우(SNOW)'는 스마트폰의 얼굴인식 기능을 활용해 사진이나 비디오 촬영 시 얼굴에 귀엽고 재밌는 스티커나 '뽀샤시' 효과를 만들어주는 여러가지 필터를 입혀주는 셀카 앱이다. 이밖에 메시지나 낙서도 사진에 편집이 가능해 일상적인 사진에도 예능감을 불어넣어 생생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예능감 넘치는 사진이나 영상을 스토리로 만들어 보관하면서 가족의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고, 이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송도 가능해 한 곳으로 모이는 친척들에게도 우리 가족의 발랄한 모습을 공유할 수 있다.

우리 가족이 숨은 그림찾기 게임의 주인공이 된다 '파인드팡'

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지루함을 느낄 어린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몰입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앱도 필요하다. '파인드팡'은 실제 자신의 얼굴과 가족들의 얼굴을 주인공으로 설정해 앱으로 숨은그림찾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나의 완성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아이들은 자신이 게임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또 '파인드팡'은 로딩 시 실제 교육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만들어진 영어 단어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제공되는 이미지 위주의 학습창으로 전달 되는 학습 정보를 통해 교육까지 가능한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게임이다.

게임을 모두 즐긴 후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를 작성한 뒤 출판 버튼을 누르면 그동안 즐겼던 게임을 책으로도 제작할 수 있어 명절 동안 자녀와 함께 만든 소중한 추억을 세상에 나온 단 하나뿐인 우리 가족의 숨은 그림책으로 만들어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 이제욱 부문장은 "최근 생활 깊숙이까지 자리잡은 모바일 라이프상황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다양한 모바일 앱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대를 불문하고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한다면 귀성, 귀경길의 설레임과 아쉬움 등 소중한 순간을 고스란히 더욱 오래 간직하고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