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美 경기 재둔화 우려, 잠 못 이루는 달러 투자자

입력 2016-02-05 13:45
수정 2016-02-05 10:00
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경기 재둔화 우려, 잠 못 이루는 달러 투자자

Q > 달러인덱스 96대 급락, 달러화 약세
달러인덱스가 96대로 급락해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환시장에는 미국 경기의 재둔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으며, 엔/달러 환율은 116엔대로 하락하며 엔고의 덫에 진입했다. 달러/유로 환율 또한 1.12달러대에 진입했으며, 전일 하루 만에 원/달러 환율은 약 17원이 폭락했다.

Q > 美 경제, 지난 해 4분기 성장률 발표, 재둔화 고개
지난 해 미국의 4분기 속보치는 0.7%로 3분기(2.0%) 대비 절반 이하로 하락했다. 수출 및 제조업 특히, 에너지업이 매우 부진하며 올해 1분기 폭설과 한파 영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 美 경제, 회복 vs 재둔화 우려
미국경제는 지난 해 분기별 성장률의 등락이 심하고, 같은 분기의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의 차이가 커 미국경제 재둔화 우려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2분기 연속 성장률로 경기 회복 여부를 진단하며, 경기순환상 Fed는 완만한 회복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지난 해 스네이크 성장세에 대한 질적 문제는 상존하고 있다.

Q > 美 경기, 1990년 이후 5차례 회복기
미국의 이번 경기 회복기는 뚜렷한 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출요인에 해당되는 소비, 투자, 수출 모두 부진하며, 생산함수에 포함되는 노동, 자본, 생산 기여도도 매우 낮은 상태이다.

Q > 美 지난 해 12월, 미성숙 여건 속 금리인상
지난 해 12월 미국은 미성숙 여건 속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해 경기 재둔화 우려와 함께 제 2의 에클스 실수가 재현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과거 1930년대 Fed의 성급한 금리인상으로 인해 미국에 대공황이 초래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장기 침체론자들이 제 2의 에클스 실수를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Q > 美 추가 금리인상 우려 퇴조, 증시는 상승
현재 미국 경기 재둔화 우려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의견이 퇴조하고 있다. Fed는 고용창출 및 물가안정에 책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급한 판단과 언급을 자제해야 한다.

Q > 원/달러 환율 1,200원대 상승, 1,300원설 대두
지난 해 원/달러 환율의 중심선은 1,150원 상하 50원 범위였으며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1,17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금주 3일 1,219원, 4일 1,202원으로 폭락해 달러 투자자의 고통이 어느 때 보다 심한 상태이다.

Q > 원/달러 환율, 상승 vs 하락 요인 뚜렷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하이며, 하락 요인은 위안화 절상과 국내의 경상수지 흑자가 높은 것이다. 이와 같은 요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좌우되며, 변동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환테크 자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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