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학교' 이원종,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 여학생 훈계한 사연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배우학교' 이원종이 과거 언급한 화장실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이원종은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화장실에 얽힌 굴욕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예전에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급히 화장실로 뛰어 들어갔다. 공연 전날 술을 먹었더니 속이 안 좋았다. 그런데 느낌이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단체 관람을 온 여학생들이 들어왔다"며 "곧 나갈 거라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내가 계속 안 나가니까 여학생들이 문을 두드리다가 심한 말을 하더니 급기야 문 밑으로 나를 보려고 하더라"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원종은 "위기를 넘겨야 하니까 솔직하게 남자라고 밝혔고, 여학생들에게 '나는 남자다. 만약 너희 친구들이 나처럼 이런 상태라면 너희가 이럴 수 있겠냐. 너희들이 이렇게 욕을 하면 안 된다. 내가 나가서 얼굴이 마주치는 사람은 혼날 줄 알아라'라고 훈계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는 박신양에게 연기 수업을 받는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종은 "나는 돈 때문에 연기하는 똥배우가 됐다"며 배우학교 입학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배우학교'에는 박신양을 비롯해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박두식, 심희섭, 이진호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