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증시 큰 상승 어려워, 의료기기·면역 관련주 '집중'

입력 2016-02-05 16:29
수정 2016-02-05 14:19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성투전략
출연 : 박민종 메리츠종금증권 강남금융센터 과장


현재 전반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크며, 미국 대선에 따른 글로벌 변수와 업종별로 속도가 매우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증시 H지수에 연동된 ELS 물량이 약 8,000선에 육박해 있으며, ELS 물량에서 낙인현상이 발생할 경우 그동안 뒷받침 되어 온 수급이 붕괴되어 낙인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1월 국내의 수출지표가 큰 폭 둔화되어 경기부양책 일부를 상쇄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전일 하루 만에 1,200원대까지 상승 후 급락이 발생했다. 현재 유가뿐만 아니라 글로벌 변수가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국내증시는 PBR 0.9~0.7배 수준이기 때문에 1,850~1,900p에서 저가매수 영역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글로벌 변수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이 현재보다 증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주도주가 전무한 상황이다. 전일 철강, 화학, 조선 업종이 반등세를 보였지만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힘은 아직까지 부족하며, 제약/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도 2월 9일 예정되어있는 FDA 승인에 대한 관망세가 존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월 증시에서도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업종별 혹은 시장 상황에 따른 매매를 진행하기 보다 개별주 혹은 모멘텀 보유, 어닝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업종 및 종목에 관심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올해 1월 효과가 나타난 바텍, 뷰웍스, 디오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제안한다. 또한 면역력 관련 종목인 에이티젠도 제안한다. 더불어 중국에 대한 경쟁력이 높고 중국에서 구매력이 높은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7시~08시30분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