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이혼소송 항소, "이부진과 재산분할 생각안해..가정 지키고 싶다"

입력 2016-02-04 15:02
수정 2016-02-04 15:04


임우재 이혼소송 항소, "이부진과 재산분할 생각안해..가정 지키고 싶다"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에서 패소한데 불복해 4일 항소했다.

임 고문은 이날 오후 2시 수원지법 법률대리인들과 함께 성남지원을 찾아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자녀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이부진이 갖는다는 1심이 선고된 이후 20일 만이다.

이 자리에서 임우재 고문은 "항소심에서는 사실에 입각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배포한 서면자료를 통해 "제 아버님을 비롯한 저희 집안 내 대부분의 식구들은 제 아들이 태어나서 면접교섭 허가를 받기 전까지, 2007년부터 2015년 9살이 될 때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다"며 "아들에 관한 편파적 1심 판결에 도저히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부진과의 재산분할권 계획에 대해서는 "가정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재벌과 평사원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의 이혼절차는 2014년 10월 이부진 사장이 이혼조정과 친권자·양육권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두 차례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재판부(주진오 판사)는 1년 3개월여 심리 끝에 지난달 14일 원고 승소 판결로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임우재 이혼소송 항소, "이부진과 재산분할 생각안해..가정 지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