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보다 개가 주인 더 사랑, '잠깐' 반려묘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입력 2016-02-04 11:01


고양이보다 개가 주인 더 사랑, '잠깐' 반려묘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고양이보다 개가 주인 더 사랑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파나 양파는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또한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 달걀은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을 감염시킬 수 있고 기생충도 옮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서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달걀흰자에 들어 있는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은 비오틴의 소화흡수를 방해하므로 굳이 달걀을 줄 때는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줘야 한다.

닭뼈나 생선뼈, 쇠뼈 등 동물의 뼈도 고양이의 입속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먹는 참치캔, 사람용 통조림, 과자, 소시지 따위의 가공식품은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한 식품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사람 체중의 1/10밖에 되지 않는 고양이에게 매우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사탕이나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은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카페인 역시 동물에게는 매우 위험한 성분이므로 사람용 피로회복제, 초콜릿, 녹차, 커피 등은 고양이에게 조금이라도 주어서는 안된다.

그 외 나팔꽃, 국화, 알로에 등 관상용 식물에도 고양이에게 안좋은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주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