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중국인을 맞아라 '춘절 모드 돌입'

입력 2016-02-04 07:28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맞아 대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가 중국 춘절 모드에 돌입했다.

#올리브영, 전국 매장에서 중국인 위한 프로모션 실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중국 춘절을 맞아 4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관광 상권 매장에서 중국인을 위한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올해 올리브영의 춘절 프로모션은 다양한 증정 행사뿐만 아니라, '코리아그랜드세일' 동참과 '알리페이' 연계로 그 어느 때보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5만원 이상 구매 시 올리브영 뷰티 홍빠오(중국에서 새뱃돈을 넣는 붉은 봉투)를 증정한다. 뷰티 홍빠오는 마스크팩 정품 3종과 비비크림 디럭스 샘플, 서울 각 지역의 대표 명소를 소개한 중국어 버전의 라이프스타일 맵(MAP)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더했다.

또한 14일까지 마스크팩과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 관광객 인기상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동참하며 2월 말까지 8만원 이상 구매 시 8%의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별히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본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맞춤형 마케팅도 눈에 띈다. 6일부터는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알리페이'와 연계해 오는 9일부터 3월 31일까지 5만원 이상 알리페이로 결제 시, 5%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대량 구매하는 중국인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15만원 이상 구매 시, 백팩으로도 활용 가능한 대형 쇼핑백도 특별 제작해 증정한다.

#LG생활건강, 웨이보 연계 이벤트 및 티몰' O2O 공동 마케팅


LG생활건강은 춘절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별로 다양한 춘절 마케팅을 실시한다. 특히 '후' 브랜드의 중국 웨이보 연계 춘절이벤트와 더페이스샵의 알리바바 '티몰' O2O 공동 마케팅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을 비롯해, 춘절 전용 기획세트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후'는 춘절기간에 '후' 면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 중 중국 웨이보에 게시된 '후'의 온라인게시물을 직원에게 제시하면 후 비첩2종 기프트세트를 증정한다 .또 춘절기간 '후' 면세 매장에서 $500이상 구매하는 고객분들께 특별 제작한 후 핸드크림 4종 기프트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제품을 구매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매장 내 QR코드를 스캔하여 더페이스샵 티몰 플래그쉽 스토어에 회원 가입을 하면 만원 상당의 더테라피 제품 3종 키트를 추가로 무료 제공한다. 이후 더페이스샵 티몰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선물 구매가 많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춘절에만 구입할 수 있는 전용 기획세트를 제작 및 판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월 한달간 명동의 6개 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주요 관광 상권인 홍대, 신촌, 동대문 등 11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리츠칼튼 서울, 춘절 맞이 패키지 출시


호텔업계도 춘절 맞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리츠칼튼 서울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뉴이어스 프레스티지 겟어웨이 (New Year's Prestige Getaway) 패키지'를 진행한다. 이번 춘절 패키지는 이벤트 기간 동안 2박 이상 숙박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투숙 기간 동안 더 가든 조식 뷔페와 옥산 뷔페 저녁 식사를 2인이 이용할 수 있고,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필요한 경우 엑스트라 베드를 제공하며 가격은 1박에 30만원부터 시작한다. (세금, 봉사료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