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이슈 진단
- 출연 : 마주옥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연초 이후 국제유가의 급락, 중국증시의 시스템 리스크 등으로 인해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었다. 최근 각국 주요 중앙은행의 금융완화 기조 등으로 인해 2월에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다면 2월 주식시장은 완만한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다. 2월 코스피 밴드는 1,850~2,000p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OPEC과 비OPEC의 감산합의 가능성이 낮아 하락하고 있지만, 펀더멘탈 측면에서 과잉공급 수준이 감소하고 있어 하반기에 국제유가의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춘절을 앞두고 유동성 유지를 위해 공개시장조작의 빈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주식시장 및 위안화의 변동폭은 감소할 것이며, 국제유가의 바닥 확인과 함께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다.
현재 국내수출은 금액상 매우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제유가도 고점에서 약 60~70%가 하락했기 때문에 석유, 화학 제품의 단가가 낮아져 수출 물량은 지난 해 4분기 약 2~3%가 상승했다. 이는 수출 물량이 감소한 것이 아닌 저유가의 효과이다. 또한 조업일수 감소, 선박수출 감소, 주력 수출 단가품목 감소 등이 국내수출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다면 국내는 지역 및 품목 등을 다양화 하여야 국내수출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며, 서비스업 및 의료, 보건, 콘텐츠, 화장품 등 유망 서비스의 수출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코스피 1,900p 아래는 분할매수의 영역으로 판단된다. 기업실적 및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4/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지만 이번 실적 시즌의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며, 2014년의 기저효과가 포함되어 있어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48%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MSCI 기준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9.8배로 글로벌 국가들 대비 여전히 매력이 높은 편이다. 더불어 국내는 2015년 높은 EPS 증가율로 인해 2016년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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