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강하늘 "모태솔로가 대체 뭡니까"

입력 2016-02-03 16:36


▲ '좋아해줘' 강하늘 "모태솔로가 대체 뭡니까" (사진=CJ엔터테인먼트)

[김민서 기자] 영화 '좋아해줘'의 배우들이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줘’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배우 유아인, 이미연, 김주혁, 최지우, 강하늘, 이솜 그리고 박현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지우는 극 중 탬버린 신과 막춤 신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탬버린 신은 어느 정도 촬영이 진행된 다음에 찍은 신이라 창피함은 없었다. 그리고 막춤 신은 제가 원래 춤을 못 춘다. 그래서 일부러 못 춘 척 한 게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거다"라며 웃었다.

이어 다른 강하늘과 김주혁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먼저 강하늘은 “제가 극 중 가장 싱크로율이 안 맞았던 것 같다. 모태솔로가 대체 뭡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관객 분들이 거짓말처럼 안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주혁은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 애드립도 잘 안 했었는데 이 작품에선 느껴지는대로 했다”라면서 “키스 신 촬영할 때도 너무 오버스러운 장면도 있었는데 그건 다른 장면으로 대체되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한편 '좋아해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펼치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 등이 출연한다. 2월 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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