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레드페이스, 2016년 도약의 해로 삼다

입력 2016-02-03 16:17


[이송이 기자] 계속되는 아웃도어 불황에 대다수 브랜드들이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레드페이스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대표 유영선)는 2016 S/S 시즌 물량 확대 및 유통망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레드페이스는 S/S 시즌 물량을 30%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상반기 중에 워킹화 라인과 래쉬가드, 아쿠아슈즈 등 워터스포츠라인 물량을 대폭 늘려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레드페이스는 지난해 래쉬가드 등 일부 워터스포츠라인 상품군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완판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여름상품을 강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레드페이스는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해 대리점 신규사업자를 모집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90개인 대리점을 150개로 늘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6개월~1년간 상품 공급 최상위 등급 유지, 이월 상품 상시 지원, 업계 최고 수준의 마진율로 가두점 수익을 올리는 정책을 편다. 레드페이스 대리점은 전량 위탁판매제로 운영하며 전량 반품이 가능하다. 또한, 판매분에 대해 월 2회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담보 없이 부동산 담보 만으로 오픈 가능하다.

레드페이스 영업본부 김태원 본부장은 "레드페이스는 아웃도어 대표브랜드로서 지난 50년 간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오며 신뢰를 쌓아왔다"며 "2016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레드페이스 브랜드가 한 단계 성장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페이스는 1966년 국내 최초로 암벽 등산화를 개발하여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온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체개발 소재 '콘트라텍스' 시리즈를 사용한 탁월한 품질의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배우 정우성이 2012년부터 브랜드 모델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아웃도어 클래식 레드페이스' 라는 슬로건으로 정통 아웃도어의 길을 고수하고 있다.

songy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