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투명해진다

입력 2016-02-03 16:13
수정 2016-02-03 17:29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국내 부동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에 이어,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상을 높이기 위한 대책들도 마련됐습니다.

이어서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평균 부동산거래 관련 분쟁 건수는 2만8천여건.

지난 2001년 이후 분쟁 건수는 계속 증가추세입니다.

부동산 거래는 보증 외에 특별한 안전 장치가 없고 보증한도도 낮아 소비자 피해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금을 당사자들이 아닌 제3자가 보관하는 에스크로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부동산 안심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공신력 있는 시중은행에서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보급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심거래서비스가 도입이 된다면 부동산 거래사고 발생시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안명숙 우리은행 행복한부동산 센터장

""수수료 적게 하고라도 안전한 거래 유도하면 결국 안전한 상품개발이 중요해진다. 거래과정에서 문제되서 소송이나 피해보는 경우 있는데 이런게 줄어들 수 있다"

또 부동산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도 대거 양성됩니다.

일자리와 직무교육이 연계되도록 직무능력표준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전문분야별로 이력관리와 자격별 전문분야 인증제를 도입합니다.

부동산 관련 통계를 더 많이 공개하고 새 통계를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상업용부동산 실거래가가 공개될 예정이며 다양한 상업용 부동산 지수도 개발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