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정부 "미사일 발사시 혹독한 대가 치를 것"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관련 NSC 상임위가 입장을 밝혔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3일 춘추관에서 "북한은 2016년 2월2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소위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발표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고 있는 조 1차장은 "북한이 4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발사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NSC 상임위원회 입장 전문>
북한은 2016년 2월 2일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 소위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예정임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북한이 4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리 제재 결의가 논의되는 시점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통보한 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UN안보리 결의에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발사 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할 것이다.
만약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경우 이는 한반도는 물론 이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서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정부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포함,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
북한 위성 발사 계획 통보, 정부 "미사일 발사시 혹독한 대가 치를 것"